외로움 달래려 챗GPT 껐다? 요즘 1020이 밤새며 돈 쓰는 '이것'의 정체

📌 목차
1. 챗GPT 더블 스코어로 제친 '제타(Zeta)', 비밀은 감정 교감!
2. "내 최애 캐릭터와 직접 소설을 쓴다?" Z세대의 새로운 놀이터
3. 네이버웹툰도 참전! 웹툰 주인공과 대화하는 '바이어스' 출시 임박
4. 빛과 그림자: 저작권 논란과 대중화의 숙제
5. 💡 자주 묻는 질문 (FAQ)
요즘 스마트폰으로 무엇을 하며 시간을 보내시나요?
혹시 유튜브나 인스타그램만 보고 계셨다면, 지금 트렌드에서 한 걸음 뒤처지셨을지도 모릅니다.
최근 10대와 20대 사이에서 챗GPT나 클로드 같은 똑똑한 업무용 AI를 제치고, 밤새도록 대화를 나누며 기꺼이 지갑을 열게 만드는 ‘감성형 AI’ 돌풍이 불고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 수익이 무려 12배나 폭증했다고 하는데요. 대체 어떤 매력이 있길래 젊은 세대가 이토록 열광하는지, 팩트만 쏙쏙 뽑아 쉽게 정리해 드립니다!

1. 챗GPT 더블 스코어로 제친 '제타(Zeta)', 비밀은 감정 교감!
과거의 AI가 숙제를 도와주거나 번역을 해주는 '비서'였다면, 지금의 AI는 내 외로움을 달래주는 '감성 동반자(소셜 컴패니언)'로 진화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글로벌 감성형 AI 앱의 인앱 결제 수익은 약 2,269억 원(1억 5,000만 달러)으로, 2023년 동기 대비 12배 넘게 급증했습니다.
그 중심에는 국내 스타트업 스캐터랩이 만든 '제타(Zeta)'가 있습니다.
체류 시간 압도 1위: 올해 2월 기준 제타의 총 사용 시간은 1억 1,341만 시간으로, 업계 1위인 챗GPT(5,047만 시간)를 두 배 넘는 격차로 따돌렸습니다.
글로벌 대박: 국내 월간 활성 이용자(MAU) 402만 명을 넘어섰고, 일본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691%나 폭증하며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업무용 AI는 볼일이 끝나면 창을 닫지만, 감성형 AI는 일상 속에서 친구처럼 언제나 머무는 공간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2. "내 최애 캐릭터와 직접 소설을 쓴다?" Z세대의 새로운 놀이터
요즘 1020 세대는 단순히 웹소설이나 애니메이션을 눈으로만 읽지 않습니다.
제타 같은 플랫폼에서 자신이 원하는 AI 캐릭터를 직접 만들고, 그 캐릭터와 함께 로맨스나 판타지 같은 나만의 이야기(서사)를 써 내려갑니다.
실제 사용자들은 "세계관이 탄탄하고 초기 설정이 달라서 빠져들 수밖에 없다", "공들여 답변하지 않아도 대화가 물 흐르듯 이어지고 반응이 빨라 시간 가는 줄 모른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습니다.
특히 제타는 핵심 대화 서비스는 무제한 무료로 제공해 진입 장벽을 낮춘 대신, 대화 상황에 맞는 예쁜 일러스트를 뽑아주는 '스냅샷' 같은 특화 기능을 유료로 판매하며 영리하게 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3. 네이버웹툰도 참전! 웹툰 주인공과 대화하는 '바이어스' 출시 임박
이 거대한 흐름에 네이버웹툰도 발 빠르게 뛰어들었습니다. 네이버웹툰은 자사의 강력한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스토리형 챗봇 서비스 '바이어스(by US)'를 곧 출시할 예정입니다.
원작과의 상생: 앞서 선보인 '캐릭터챗'의 경우, 이용자가 AI 캐릭터와 대화한 후 원작 웹툰을 다시 보러 간 비율이 무려 97%나 증가했습니다.
차별점: 제타와 달리 원작 창작자의 동의를 받고 합법적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이용자들은 저작권 침해 걱정 없이 좋아하는 웹툰 주인공과 마음껏 대화를 나눌 수 있습니다.

4. 빛과 그림자: 저작권 논란과 대중화의 숙제
엄청난 흥행 뒤에는 해결해야 할 어두운 그늘도 존재합니다.
가장 큰 문제는 '저작권 무단 도용'입니다.
일부 사용자들이 AI 캐릭터를 만드는 과정에서 유명 웹툰, 애니메이션 캐릭터나 연예인의 IP를 허락 없이 사용하는 사례가 늘었습니다.
이 때문에 최근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리디 등 국내 웹툰 플랫폼 6개사가 제타의 운영사를 고소했고, 대형 기획사인 하이브 역시 대응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이러한 문화가 Z세대의 하위문화(서브컬처) 성향이 짙다 보니, 과연 1020세대를 넘어 전 연령층이 사용하는 대중적인 플랫폼으로 확장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도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 자주 묻는 질문 (FAQ)
Q1. 감성형 AI와 일반 챗GPT의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A1. 챗GPT는 정보 제공이나 업무 효율을 위한 '업무용' 대화창에 가깝지만, 감성형 AI는 사용자와 감정을 나누고 재미를 주는 '친구' 역할을 합니다. 사용자가 직접 캐릭터와 세계관을 설정해 이야기를 만들어갈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Q2. 감성형 AI 앱은 정말 유료로 돈을 내야만 쓸 수 있나요?
A2. 대표 앱인 '제타'의 경우 기본 대화는 무제한 무료입니다. 다만, 대화 도중 상황에 맞는 일러스트를 소장하고 싶을 때 사용하는 '스냅샷' 등 특화 기능에 유료 결제 요소를 도입해 수익을 내고 있습니다.
Q3. 현재 감성형 AI 시장의 가장 큰 문제점은 무엇인가요?
A3. 사용자들이 유명 웹툰 캐릭터나 연예인의 이름, 이미지를 무단으로 도용해 AI 캐릭터를 만드는 경우가 많아 저작권 침해 분쟁이 치열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출처: 뉴시스 이주영 기자 (2026. 06. 21 보도 기사 기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