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환자·발달장애인 실종예방 위한 배회감지기 무상 보급 확대

치매환자·발달장애인 실종예방 위한 배회감지기 무상 보급 확대

치매환자와 발달장애인의 실종을 예방하기 위한 배회감지기 무상 보급 사업이 확대됩니다.

경찰청, SK하이닉스가 협력하여 약 4590여 대의 배회감지기를 신규로 무상 보급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사업은 실종 예방 및 빠른 대응을 목표로 하며, 기존보다 60% 증가된 물량을 통해 더 많은 수혜자에게 혜택을 제공합니다.

배회감지기는 치매환자와 발달장애인의 안전을 보장하며, 실종 시 신속한 발견을 가능하게 해주는 중요한 도구입니다.

 

민관 협력으로 이루어진 배회감지기 보급

보건복지부, 경찰청, 그리고 SK하이닉스가 협력하여 진행하는 배회감지기 무상보급 사업은 치매환자와 발달장애인의 실종을 예방하는 중요한 사회공헌 활동입니다. 2017년 경찰청과 SK하이닉스가 처음 시작한 이 사업은 2021년 보건복지부가 참여하면서 더욱 확대되었습니다. SK하이닉스는 후원금을 조성하여 배회감지기를 무상으로 지원하며, 보건복지부는 대상자 선정과 보급, 사후관리를 맡고 있습니다. 경찰청은 실종자 수색과 수사에 이 배회감지기를 활용하여 실종자의 빠른 발견을 도와왔습니다.

 

배회감지기의 성과와 효과

2017년부터 2023년까지 3만 1871대의 배회감지기가 치매환자와 발달장애인에게 보급되었고, 이를 통해 2232건의 실종자가 발견되었습니다. 배회감지기 도입 이전에는 치매환자의 평균 발견 소요 시간이 12시간이었지만, 배회감지기 착용 후에는 40분으로 단축되었습니다. 발달장애인의 경우도 76시간에서 1.1시간으로 크게 단축되었습니다. 이는 실종 사건 발생 시 배회감지기의 착용이 얼마나 큰 효과를 발휘하는지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사업 확대 및 향후 계획

SK하이닉스는 올해 배회감지기 지원 규모를 지난해보다 60% 증가한 4590여 대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또한, 2022년에 보급한 기기 4131대에 대해서는 무상 지원 기간을 1년 더 연장합니다. 보건복지부는 중앙치매센터, 치매안심센터, 중앙장애아동·발달장애인지원센터 등을 통해 보급 대상자를 선정하고 지원을 체계화하여 서비스의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경찰청은 실종 시 배회감지기를 활용한 신속한 수색과 수사로 실종자의 빠른 발견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배회감지기의 중요성과 지속적인 노력

치매환자와 발달장애인의 실종 예방을 위한 배회감지기 무상 보급 사업은 민관 협력의 성공적인 사례입니다. 2023년 새로운 기종의 배회감지기 '스마트지킴이 2'로 업그레이드하여 사용자 편의를 향상하고, 더 많은 이들에게 안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실종 사건에서 시간은 생명과 직결되며, 배회감지기는 이 시간을 단축시켜 실종자의 빠른 발견을 가능하게 합니다.

경찰청, 보건복지부, 그리고 SK하이닉스의 지속적인 협력과 지원을 통해 치매환자와 발달장애인의 안전망을 강화하고, 실종 예방과 대응에 큰 기여를 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노력이 지속되어 더 많은 이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경찰청 생활안전교통국 청소년보호과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실 노인건강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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